[영어원서 추천] A Good Girl's Guide to Murder - 쉬운 영어원서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소설

  📅 완독일 : 2024.11.01 

책 표지는 넷플릭스 드라마 주인공 Pip 역의 Emma Myers


📚책 정보

  • 제목 : A Good Girl's Guide to Murder
  • 한국판 제목 :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 작가 : Holy Jackson (홀리 잭슨)
  • 장르 : 미스터리, 영어덜트
  • 발행일 : 2020.02.04
  • 출판사 : Delacorte Press
  • 페이지수(Kindle) : 389
  • 오디오북 : 약 11시간
  • 킨들 워드와이즈 지원 : X 
  • 한국 출판사 : 북레시피

  • 한국 발행일 : 2023.04.28


⚠️참고 포인트

  • 드라마 :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도 볼 수 있다. 다만, 원작 소설은 Young Adult Literature 즉, 청소년 대상 소설인데, 드라마는 청불 등급니다. 
  • 영국판 vs 미국판 : 이 책의 원작 소설은 영국판이다. 나는 이걸 모르고 미국판으로 다 읽고 난 후, 후기를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다. 미국판 버전에서는 학교명, 지역명 등이 미국식으로 수정되었다. 또한 영국식 유머 같은 몇몇 문장들도 미국판에서는 삭제되었다고 하니, 되도록 작가의 의도가 그대로 담긴 영국판을 추천한다. 
  • 워드와이즈 : 이 책에서는 킨들에서 워드와이즈가 제공이 되지 않는다. 청소년 소설이기도 하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서 워드와이즈 없이도 읽는데 어렵지 않다. 

📖간략 줄거리

(미국판)

Faireview(페어뷰) 고등학교에 다니는 피파는 졸업 과제로 5년 전 미제사건인 Andy Bell(앤디 벨) 실종 사건을 조사하기로 한다.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앤디는 한 파티에 참석한 뒤 실종되어 행방이 묘연했는데 남자 친구인 Sal Singh (살 싱)이 그녀를 죽였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숲에서 발견된다. 살은 경찰에게 앤디가 실종된 날 밤늦게까지 친구네 집에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그와 함께 있었던 친구들의 증언으로 그의 알리바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살이 죽고 나서도 앤디의 시체는 찾을 수 없었고 사건은 그렇게 종결된다.

피파는 앤디 벨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앤디의 비밀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데, 동시에 그녀에게 경고하는 쪽지와 위협적인 문자를 받기 시작한다. 


🧐난이도

Lexile : HL 700L

렉사일 HL은 High Low 의 약자로 일반 렉사일보다 쉬운 난이도를 의미한다.

렉사일 지수 800-1000 을 중학생 레벨로 보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사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영어덜트 즉 청소년 대상 소설이기 때문에, 단어나 문장구조도 어렵지 않다. 

A Good Girl's Guide to Murder 책은 원서 중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쉬운 영어 원서로 추천한다. 


💡영어원서 읽기 TIP

📻오디오북 활용

 이 책은 무조건 오디오북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디오북의 퀄리티가 너무 좋다. 주인공이 마을의 미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전화 인터뷰도 하고 녹음도 하는데, 이런 효과음을 생생하게 구현을 해주었다. 그래서 라디오 드라마 같은 느낌이 나면서 더 몰입감을 높여준다. 

그리고 내가 들은 미국판은 성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고 발음도 깔끔해서 듣기에 너무 좋았다. 오리지널인 영국판 오디오북도 퀄리티가 좋다고 하니, 어떤 버전을 선택하든 오디오북은 꼭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더블로 사려면 가격이 적지 않아서 아무거나 사기 망설여질 텐데 이 영어 원서는 초보가 보기에도 어렵지 않고, 오디오북 퀄리티도 좋기 때문에 정말로 강력추천한다👍👍 

다만 책과 오디오북의 버전을 일치시키는 게 중요하다. 사기전 꼭 확인할 것!


🙋등장인물 정리
🙋‍♀️🙋‍♂️

주인공이 마을의 미제 살인 사건에 대해 추적해나가는 스토리인 만큼,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과거의 인물관계, 현재의 인물관계를 정리 안 하고 읽게되면 이야기를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 

그래서 등장인물을 정리 하면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간단하게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이름들을 적고 인물관계를 따져 보면 된다. 

나도 처음에 그냥 보다가 헷갈리기 시작해서 정리하면서 읽으니, 나중에 헷갈리지 않아서 읽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감상평

어렵지 않게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다만 뒤에 시리즈가 더 있는데 더 읽을지 말지는 고민 중이다. 

초반에는 되게 흥미롭고 신선해서 재밌게 읽었는데, 중간 고구마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이 조금 무모하다고 해야 할까... 왜 이리 겁이 없니? 이런 생각도 들고, 민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직업이 경찰 같은 거면 상관이 없는데 그냥 일반인인 학생이 사건을 파헤치는 거다 보니까 좀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말로 갈수록 좀 허무해져서 뒤에는 초반의 신선함과 재기발랄함에 비해서는 실망이었다. 

그리고 러브라인도 좀....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혀 몰입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 시리즈는 일단 보류.

만약 오디오북 없이 이 책을 그냥 읽었다면 평가가 좀 더 내려갔을 것 같은데 오디오북이 좋았어서 초반에 확 흥미롭게 빠져들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 넷플릭스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제목은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이다. 

우선 1화만 봤는데, 책이랑 전개가 조금 다른 것 같고, 초반부는 각색이 좀 된 것 같다. 

책을 미리 읽었기 때문에 결말을 알아서 그런지, 1화에 있는 여러 가지 힌트들이 눈에 띈다. 원작을 몰랐다면 나도 그냥 넘어갔겠지만ㅎ

우선 1화까지만 봤지만, 책으로 읽는 게 더 재밌는 것 같다. 물론 오디오북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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